화장품 수출은 “코로나 무풍지대?”
지난달 화장품 수출이 6억700만 달러를 기록,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1천700만 달러보다 17.4%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 이는 지난 6월부터 이어오던 전년 같은 기간 실적대비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. 또 지난 3월에 기록했던 7억6천200만 달러에 이어 올해들어 두 번째로 600만 달러 고지를 돌파한 수치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.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성윤모· www.motie.go.kr )가 오늘(1일)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두 달 연속 한자릿수 대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소의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 같은 상황에서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.4% 성장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실적 5억8천800만 달러보다 3.2% 수준이지만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6월의 한 차례 하락세를 극복하고 전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는 저력을 보였다. 화장품 수출의 최대 주력 시장인 중국의 경우 2억1천만 달러의 실적에 16.7%의 증가율을 기록, 전체 화장품 수출의 47.0%를 점유하면서 여전히 압도적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. 전년 같은 기간보다 8.8%가 증가한 아세안 시장은 4천만 달